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4월 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벤처캐피털 업계에 종사하는 경력 3~6년차의 투자심사역들을 만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부터 가시화된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로 인해 ’22년도 벤처투자액은 ’21년보다 12% 감소한 6.8조원으로, 벤처·창업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모험자본 공급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크레딧스위스(CS)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시장의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객관적인 시장 지표, 현장 의견 및 분위기 등을 통해 감지되는 벤처투자 시장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3월 중순부터 매주 업계 관계자들과 혁신기업 자금공급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도 업계의 현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혁신기업과 모험자본을 연결하는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투자심사역들을 만나고, 이들이 체감하는 시장 현황을 생생히 듣는 등 현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민간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심사역들은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더라도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이 과거에 비해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토로하였습니다.

또한, 바이오‧의료, 영상‧공연‧음반, ICT 서비스 등 각자가 일하는 전문 분야의 시장 상황과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습니다.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블로그